진희완 바른미래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경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지난해 5월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군산시민들에게 한 약속이 현재 1년이 넘도록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GM군산공장 문제 역시 정부가 GM경영회생을 위해 7억5천만 달러의 출자계획을 발표하면서도 군산공장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은 빠져 있다”고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군산시민들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63.6%의 높은 득표율로 열렬히 지지했는데, 군산시민들에게 돌아온 건 무엇이냐”며 “군산시장 후보로서 선거를 떠나 이러한 행태를 묵과할 수 없어 이날 부터 청와대 앞에서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군산경제 해결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군산을 살릴 기회가 점차 멀어져 가고 있다”며 “군산시민 모두가 선거를 떠나, 여야를 떠나 정부에 한목소리로 외침을 가해야 하고, 여기에 진희완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