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시장선거 예비후보자 A씨와 자원봉사자 B씨를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자원봉사자 B씨는 지난달 ‘양심선언문이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군산 모 시장후보 캠프 관계자와 전화로 협의하여 진행했음을 고백합니다’라는 허위사실이 포함된 사실확인서를 작성하여 A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B씨가 작성한 허위사실이 포함된 사실확인서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선거구민 2만4800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사전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허위사실 공표 등 중대선거범죄가 발생할 경우 철저하게 조사해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