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완 바른미래당 시장 후보

바른미래당은 30일 오후 전국동시지방선거 4차 공천자 명단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희완 공천자는 “오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경쟁을 통과한 기쁜 날임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없다”며 “지금은 선거운동보다 어두운 군산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참담한 심경이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공천 심사를 받는 동안 한국GM노사는 임금·단체협약을 확정지는데, 그토록 기다리던 ‘정상화 방안’이지만 GM군산공장의 노동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닌 가혹한 선택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산이 무너지도록 두지 않겠다며 700억 원의 추가 경정을 예고했었던 문재인 정부의 거짓말은 용서가 어렵다”며 “추가 지원은커녕 추경예산의 국회상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희완 공천자는  “민주당은 그저 지방선거 단체장 한 자리를 더 당선시키기 위해 공수표를 남발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는 남북협상에 대해 큰 일을 해냈지만 군산 경제회복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기”고 비판했다. 

특히,  “군산에서 55년을 살고, 군산기업체에 13년 근무, 군산시의원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 오롯이 군산을 위해 바치겠다”며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일할 4년이 꼭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