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정책연대(이하 군정연)가 정책 제안에 대한 시장 예비후보자들의 공약 실천 답변서를 분석해 발표하며 오는 28일 오후 3시 군산대 웰니스홀에서 군정연 정책제안 및 시장후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정연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군산시장 후보들에게 실질적인 시민들 삶의 정책들을 제안하고자 구성된 연대체로 지난해 8월부터 시민 의견을 취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3개월 간 집중 토론을 통해 제안정책을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14개 영역(농업농민, 어촌수산·환경, 민생 주거, 청소년·교육, 도시 관광 디자인, 문화 예술, 사회복지, 사회적 경제, 행정 법무, 적폐, 여성, 안전, 노동) 128개 정책이 각 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전달됐고 이에 대한 회신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것.

이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군정연이 제안한 정책을 많이 실행하겠다고 한 후보는 강성옥 후보(124개), 문택규 후보(118개), 강임준 후보(113개), 서동석 후보(110개), 조남종 후보(106개), 박재만 후보(105개), 진희완 후보(105개), 박종서 후보(68개), 강금식 후보(59개), 김귀동 후보(36개) 이다.

또한 14개 정책 영역 중 ‘적폐, 안전, 노동’ 세 분야에 11명의 후보자(이재호 포함) 중 8명이 모두 실행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적폐’ 분야는 편차가 가장 큰 영역으로 세 분야는 모두 수용하겠다는 후보와 모두 수용하지 않겠다는 후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소년・교육’분야는 모두 수용과 3개 정책만 수용하겠다는 후보로 나뉘어 22개 정책 수용 차이가 있고, ‘도시・관광・디자인’ 영역은 28개 정책을 모두 수용하는 후보군과 2개만을 수용하겠다는 후보가 나뉘어 26개의 편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군정연 관계자는 “후보 가운데 본 정책을 많이 받아들이고 적게 받아들인 후보들이 있지만 저희가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 없다”며 “모든 평가는 시민들이 정책들을 확인하면서 후보들을 평가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