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강성옥, 강임준, 문택규, 박재만 경선후보

민주당전북도당은 13일 제 4차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 5명의 군산시장 후보 중 강성옥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의회 원내대표, 강임준 더불어민주당 원대내표 정책특보, 문택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명선거실천위원장, 박재만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회 원내대표 등 4명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 발표했다.

이들 네 명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50%,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700명의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비율로 100%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그동안 군산시장 경선 후보를 4명 또는 3명으로 할지 여부를 놓고 공관위 등 첨예한 이견이 대두되면서 확정 발표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4인 경선이 유력시 대두돼 왔으나 13일 낮 동안에는 3인 경선설이 지역정가에 파다하게 확산되면서 각 후보진영이 진위여부를 파악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구도가 4인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저마다 이해득실을 따지는 한편, 경선 여론조사 대응을 위해 조직 풀가동에 나서는 등 철통 경선 채비에 돌입했다.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은 경선후보자 등록공고와 안심번호 추출 등의 절차를 거쳐 내주중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 당원 및 시민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을 앞두고 일각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고개를 드는 등 과열양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집권여당 및 지역 텃밭정당으로서 당원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름다운 경선과정을 각 후보들이 실천해주길 기대한다는 여론이 확산돼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