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선 전국 수학여행단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성곤 시의원은 23일 제20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군산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서는 군산시가 전국 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군산시 관광진흥과를 중심으로 수학여행유치 유치단을 구성, 교육당국과 적극 협력해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부동의 수학여행지 1순위였던 경주가 2016년 지진 발생이후 선호도에서 밀리면서 서울, 수도권, 제주도가 부상하고 있고, 나머지 관광도시전략을 펴고 있는 많은 지자체들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근대문화유산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군산시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본격적으로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 유치에 나선다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군산은 청소년수련관을 제외하곤 수학여행단을 위한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는 만큼 장기적으로 유스호스텔 건립 등 대책도 고민해 달라”며, “무엇보다 군산시가 군산을 대표 수학여행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배전의 각오로 나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