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의원

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23일 제 20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군산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비교우위 농수특산품 및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많이 판매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100% 시민자본금으로 설립해 시민이 주주가 되는 시민기업은 이익이 발생할 경우 주주인 시민들에게 이익금이 배당돼 시민 모두의 경제적 이득이 가능한데다, 주인의식을 가진 시민들의 아이디어나 마케팅 제안 등의 직접 참여도 가능해 성장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군산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기업 유치 및 산학연 협력과 R&D 개발 육성이 뒤따라야 하지만, 이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각종 규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또한, 생산시설 및 노동자 감소라는 큰 부작용을 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으로 군산이 제2의 현대중공업, 한국지엠 사태를 다지 겪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며 지금부터 ‘시민기업’이라는 플랫폼에 대해 적극 고민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영자 의원은 “이제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나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결정이 안겨주는 좌절감과 절망감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물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때이다”며 냉철한 현실인식 및 새희망을 위한 또 한번의 당찬 노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