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주현의원은 9일,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중 실무협의체간 대화채널 복원과 상시적인 협의체 운영을 촉구했다.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종료된 이후 개최된 이날 업무보고에서 박 의원은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지”를 집중 질의했다.

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강조하고, 한중산업단지 중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기업의 진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도 높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달 31일 개의된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중요한 의제로 다뤄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박 의원은“새만금 한중경협단지가 그동안 진척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라도 속도를 내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며, “중국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향후 상시적인 협의체를 만들어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중국 국가개혁발전위원회와 국장급의 실무협의체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으며, 개별부처간의 협의 채널도 복원되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