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올해 5백만 관광객 유치 목표는 지지하나 철길마을·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돌고 서천·전주로 이동하거나, 고군산군도 일원을 돌아보고 부안으로 떠나는 관광객이라면 3백만, 5백만이 와도 소용이 없다며 체류형 천만 관광객을 위해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새만금사업 업무계획으로 발표한 고군산군도 케이블카와 씨워크 구상에 맞춰 시에도 전담팀을 만들고 대책을 수립할 것, 근대역사를 주제로 한 관광상품 확대를 위해 1930년대 군산의 생활상을 재현한 근대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다.

학자들에 따르면 체류 관광객 한명의 일일소비액이 13만 원이라며 천만 관광객일 때 1조3천억의 경제 효과가 있고 이는 2016년 현대중공업 1년 매출(1조3천억)과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군산시 재정지표가 고정·필수 경비의 증가로 위협받고 있으며 이 경비의 대부분은 건축물 운영비용비로 건축물 신축에 앞서 공공운영비의 과대 지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올해 운영하는 건축물에 대한 냉난방비와 전기료, 청소비 등과 같은 공공운영비는 547억 원으로 자주재원의 13%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앞으로도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해 복지관, 도서관 등 수십 개의 크고 작은 건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이에 강 의원은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공공운영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주말에 비는 읍면동사무소를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종교시설을 비롯해 지역사회 시설물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 공공시설에 대한 공동사용 방법이 있다며 연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