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옥 시의원

▲ 군산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30대 청년 시절에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다녔습니다. 어느 날, 네 살짜리 아이가 냉면그릇에 가득 밥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밥은 아이의 유일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할머니 손을 잡고 왔다는 아이의 잔상이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르게 밥을 먹이기 위해서 시의원이 되었습니다.

의정활동 12년 동안 복지를 담당하는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일했습니다.
 
이제는 군산시민이 고르게 잘 먹고, 잘 살고, 즐겁게 사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 군산시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면

첫째는 공감과 소통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기쁨을 내 일처럼 여기며 공감할 수 있어야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보는 눈이 다르고, 자기 의견이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고 하기 전에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세로 시정에 임해야 합니다.

둘째는 지혜와 역량입니다. 군산시라는 거대 조직을 이끌어나갈 지혜와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셋째는 신용입니다. 크고 작은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지도자가 먼저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는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우리 국민이 얼마나 고통 받았습니까? 국가를 자신의 수익모델로 생각하는 지도자는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다섯째, 우리 사회의 약자를 배려해야 합니다.

▲본인이 차기 군산시장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

“대화가 안된다”, “말이 안통한다”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그리고 현재 군산시 행정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꾸준한 의정보고, 찾아가는 민원상담 등 저는 시민과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철탑, 군산전북대병원, 롯데아웃렛 문제 등 굵직한 군산 현안을 해결할 때 어땠습니까?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지 않은 결과는 갈등과 분열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12년간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해 왔습니다.
 
정체된 군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람은 젊고 유능한 인재입니다.

남에게 빚이 없는 사람만이 자유롭게 정책을 펼칠 수 있으며 군산에 쌓여 있는 고질적인 적폐를 청산할 수 있기에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군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가장 큰 문제점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GM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군산경제는 최악에 처해 있습니다.

실업자는 늘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합니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위기입니다.

이제는 군산 기업의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전한 향토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대기업 의존도를 조금씩 벗어나 강소기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굴뚝 없는 관광산업에 정책적인 지원을 하고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군산의 근대문화와 고군산군도를 한 데 묶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 군산이 가진 역사적, 자연적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군산에 산적한 폐단을 청산하고 새로운 군산을 만드는 것입니다. 소통 부재, 복지부동과 역동성을 잃은 행정 등이 바꿔야 할 문제점입니다.

▲ 앞으로 군산의 성장 동력과 발전방안은
 
천만도시 천년군산! 군산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관광산업입니다.

관광 트렌드는 경치나 놀이관광에서 체험과 음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복성루 짬뽕을 먹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 자체가 체험 관광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군산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맛집과 체험거리가 즐비합니다. 옛 모습이 남아있어 영화촬영장으로도 최적입니다.
 
스토리가 좋은 영화에 대한 지원과 영화 촬영지 투어프로그램을 개발 한다면 관광산업의 한 축을 이룰 것입니다. 

또한, 향토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군산은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도시입니다.

작지만 시장의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여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기술개발, 판로개척, 사업안정화 지원을 해 군산이 향토기업과 중소기업의 보금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새만금을 계획적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후손들이 떠나지 않고 살아갈 천년도시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당장 급하다고 방폐장과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나 공약은

첫째, 먹고 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는 토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강소기업육성과 관광산업이 중요합니다. 김 특화단지, 해삼 가공단지 등 수출전략형 해양수산 6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침체된 수산업을 살리겠습니다.

롯데아웃렛과 대형마트로 어려움에 처한 3만 여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둘째, 함께 나누는 군산을 만들겠습니다.
천원택시사업, 중학생무상교복지원, 청년배당, 노인취업지원센터설립과 소일거리사업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나누는 군산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군산을 만들겠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직업체험센터 설치, 마을학교, 나눔인성 교육센터 설립 등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장항선의 복선화와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서 교통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동미술관, 찾아가는 음악회, 시립미술관 건립,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당내경선 전략은
 
더불어민주당은 당원 50% 여론조사 50%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국회의원과 대다수 시도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버리고 국민의당으로 떠났습니다.

그때 저는 몇 안 되는 우리 당 의원들과 당 재건을 위해 비대위를 만들고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더불어콘서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올해는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정무특보로 활동해오며 당을 지켰습니다.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저의 활동을 충분히 홍보하고 지지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소소하지만 시민들의 삶이 담겨있고, 변화시키는 정책공약으로 다가서겠습니다.

정책을 통한 시민들의 지지, 당을 지켜온 당에 대한 믿음과 의리를 통해 경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  군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산시민여러분!
사람들이 힘든 건 일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위로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통의 시대, 역동성이 사라진 지금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는 누구일까요?

그 무엇보다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시대의 요구입니다. 

시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