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래신문은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및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장 입지자의 지역발전 비전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군산시장 입지자에게 듣는다’코너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입지자들에게 사전에 질문지를 발송, 본지에 회신된 순서를 참고해 지면에 연재한다.  (편집자 주)

강금식 전 국회의원

▲ 군산시장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지금 군산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군산조선소가 폐쇄된 이래 고용, 소득, 소비가 줄어 비즈니스가 되지 않습니다.

한국 GM공장도 언제 철수할지 불분명하고,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도 불투명합니다. 이 같이 흔들리는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전문가가 나서야 합니다.
 
저는 군산시장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능력, 학식을 갖추었으므로 이제 군산시민에 봉사하고 군산시장=경제시장=강금식 이라는 공식을 실행하고자 나섰습니다.

▲ 군산시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면
 
군산시장은 도덕성과 참신성, 경제 전문성,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글로벌 감각을 소유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시장이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으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깨끗하고 정직한 시정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둘째, 시장은 하루에도 수많은 의사결정을 합니다. 시장의 경험과 판단력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자금 지출과 관련이 있는데 이런 경우 손익계산을 통해 예산과 자원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시장은 경영마인드로 중무장되어 시민위주의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셋째, 시장은 민생현장에 뛰어들어 주민과 소통하고 민원 해결 능력과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넷째, 새만금 매립이 완료되어 세계적 첨단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영어 구사능력과 함께 그들의 습관, 사고방식, 문화를 이해할 글로벌 감각이 필요합니다.

▲ 본인이 차기 군산시장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는 군산시장이 갖추어야 할 경제전문가, 글로벌 감각, 중앙부처와 당 고위 인사들에의 접근성에서 차별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휘청거리는 군산경제를 바로 세우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와 같은 일은 경제전문가의 몫입니다. 저는 평생 동안 경제·경영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성대에서 24년 가르쳤고 국회의원으로서는 경제·과학, 상공, 재무 등 경제위원회에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군산의 미래는 새만금 개발에 달려있습니다. 공공주도 매립을 앞당기고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과 투자를 유치해야 합니다.

저는 예산확보를 위해 고위인사들과 소통할 학력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현재 군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군산의 가장 큰 현안은 어떻게 하면 군산경제를 활성화시켜 비즈니스가 잘 되게 하느냐 입니다.

지금 군산에서는 장사가 되지 않아 군산을 등지는 사람이 늘어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고 좌절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하기 좋은 군산, 살기 좋은 군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군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이 입주하고자 찾아오는 군산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기업이 기업할 의욕을 잃지 않고 자신감과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일자리 정책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과 정기적으로 대화의 광장을 열어 고충과 애로사항 및 규제혁파의 의견을 청취한 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채용박람회를 열어 노인과 청년들의 취업을 돕도록 해야 합니다.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정부의 행정안전부를 통해 마케팅-시장세분화-목표시장 설정 등 경영 노하우를 컨설팅 함으로써 전문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토록 해야 합니다.

▲ 앞으로 군산의 성장동력과 발전방안은

 군산의 미래성장엔진은 새만금 개발이지만 이는 장기적이고 예산 확보에 크게 의존하므로 단기적으로는 해양관광산업과 함께 의료관광을 병행 추진해야 합니다.

연간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역사박물관 주위 개발과 연계하여 고군산 군도를 개발하여 먹고 자고 가는 군산을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고군산 연결도로가 연말 개통되면 화려한 비경을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이기 때문에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합니다.

경치 좋은 해변을 이용한 의료관광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국내 의술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으며 의료수가는 경쟁국에 비해 30~50% 수준입니다.
 
그런 의술을 관광상품으로 연계시켜 최고의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갖추면 외국 환자들이 진료, 치료,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받고 동반자들과 함께 휴양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외국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정부의 법적, 환경적 뒷받침이 요구됩니다.

▲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나 공약은

 첫째, 시장이 되면 깨끗하고 정직하게 시정을 펼쳐 청정 군산시청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혈세낭비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업의 손익계산을 철저히 하여 손해가 확실한 사업은 절대로 시행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시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공무원들에게 ‘왜 해줬나’에서 ‘왜 안해 주었나’로 전환하겠습니다.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옮기겠습니다.

 넷째, 관광객 500만 명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역사박물관과 도심을 연계 개발하고 〈공룡화석이 살아있는 장전·해이지구〉사업과 청년창업 및 체류형 숙박시설을 유치할 〈다시 열린 군산의 물길 그리고 째보선창으로 밀려오는 3개의 물결〉사업 등 정부로부터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선유도 등 고군산 군도를 개발하여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 국민의당 당원으로서 당내 경선 전략은

 경선 룰은 확정된 바 없지만 경쟁자가 4명 이상인 경우에는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cut-off를 실시하여 세 명을 추린 후 100%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러나 어떤 당이든 당적 보유와 상관없이 군산시민 누구든 주민등록증만 지참하고 투표하는 현장투표제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지자들을 더 많이 투표소로 오게 하느냐 하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선거법이 투표자 동원을 금지하기 때문에 투표자들이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많은 유권자들을 접촉하고 독려하는 전략을 구사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군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외람되지만 군산시장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학식과 능력을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산 시민들께 인물본위로 시장후보를 고를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당적과 나이를 떠나 여러분의 고충과 민원을 해결할 착실하고 믿을만한 큰 일꾼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군산경제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읍시다. 오늘은 살기가 어려워도 장기적으로 보면 군산의 미래는 밝습니다. 희망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