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래신문은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및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장 입지자의 지역발전 비전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군산시장 입지자에게 듣는다’코너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입지자들에게 사전에 질문지를 발송, 본지에 회신된 순서를 고려해 이번주부터 차례로 지면 및 인터넷판 보도를 시작한다.(편집자 주)
김귀동 변호사
○ 성명 : 김 귀 동
○ 나이 : 66세
○ 정당 : 국민의당
○ 학력 : 서울대 법대졸업
○ 직업 : 변호사
○ 경력 : (전)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판사
▲ 군산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한 동기
28년간 고향인 군산에서 법조인으로 활동하면서 군산의 모든 실상을 보고 접하였으나 정치권의 지역발전에 대한 소외, 시정책임자들의 무능과 경제실책으로 인구감소, 지역상권 붕괴로 군산경제는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제가 나서서 경제를 살리고, 희망과 비전이 있는 군산, 인간중심적인 교육과 문화 및 관광도시를 만들어 보다 활기차고 잘사는 군산을 만드는데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 군산시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면
군산시장은 시민의 공복이고 심부름꾼이고 살림을 책임진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공직자로서 무엇보다도 주변과 본인이 청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권에 개입하고 재물에 눈이 멀어서 오히려 군산에 해를 끼쳐서는 절대로 안되는 자리입니다.
또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시민들의 말에 경청할 줄 알고, 근면, 성실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할 것입니다.
▲ 본인이 차기 군산시장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
저는 군산에서 28여년간 법조인생활을 하면서, 15만여 명 이상의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과의 상담 및 변론을 통하여 접촉하면서 군산시민의 애로와 실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군산경실련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의 정서와 욕구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출신대학인 서울대의 절친한 동문들이 아직도 중앙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그러한 인맥을 활용하여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이끌어 올 수 있습니다.
군산시와 전라북도의 고문변호사를 수년간 역임하면서 시정과 도정 등 행정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시정에 활용하여 시장역할을 잘 수행할 수가 있어 시장의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군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군산조선소의 폐쇄로 인한 5000여명의 근로자가 실직을 하고 군산을 떠났고 60여개 협력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 여파로 군산 경기가 급속도록 침체되었고 시민들도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군산지역의 자영업자들, 특히 음식점, 소매점, 택시업계 등 소상인들의 매출은 30~50%가 감소되어 울상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들에게 앞날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에 군산조선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업체, 대형업체보다는 고용인원이 많은 노동집약적인 우량중소기업체를 많이 유치하고, 관광산업에 보다 힘써서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와서 관광수입이 많이 떨어지게 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접촉을 통하여 중앙의 지원사업을 보다 많이 끌어와 소득증대에 힘써 서민경제가 살아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군산의 성장동력과 발전방안은
군산은 원래 농업과 수산업이 주축이 된 도시였습니다.
풍부한 농산물과 군산주변 해역에서 나오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군산은 전북 제2도시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여 왔습니다.
그러다가 공단이 활성화되면서, 자동차산업, 조선업 등이 자리를 잡아갔으나 상대적으로 농업은 위축되고, 수산업은 새만금사업으로 그 범위가 축소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믿었던 공단은 군산조선소 폐쇄, 지엠대우철수설 등이 나오면서, 침체와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산은 농업과 수산업과 공업 등의 균형발전과 새만금을 활용한 동남아 거점도시의 중심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방향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나 공약은
위에서 보았듯이, 서민경제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그러기 위하여 농업, 수산업, 공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품질이 우수한 브랜드 쌀을 생산하여 외지에 제값을 받고 판매하고, 수익성이 높은 농작물을 재배하여, 농가소득을 올리고, 인근해역을 정화하여 수산물을 보호 육성하여 어민들의 소득을 증대할 것입니다.
수산물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우리 인근에서 잡은 수산물이 외지에 싼값으로 팔려나가지 않고, 군산에서 가공하여 높은 제값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고용인원이 많은 노동집약적인 우량중소기업을 보다 많이 유치하여 고용증대, 인구증가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 국민의당 당원으로서 당내경선 전략은
저는 국민의당 창당 후에 당적을 변경하여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이 아니고, 국민의당이 창당할 때, 대학동문들인 천정배, 박주현, 조배숙, 박주선 위원 등과 같이 창당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따라서 그 이후 국민의당 전북도당의 고문으로 위촉을 받아 국민의당 전북의 원로들과 친밀한 교분을 갖고 있고, 중앙당정책위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같이 활동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과 당원들을 상대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끈끈한 활동을 통하여 경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군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산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군산조선소 폐쇄로 인한 인구감소와 그에 따른 서민경제 침체로 인하여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그에 대한 해결책도 보이지 않는 아득한 상황입니다. 지금 그러한 군산을 살려낼 수 있는 구원투수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시민여러분 께서는 과연 어떤 후보가 이러한 군산을 살려 낼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당을 떠나서 면밀하게 살피고 현명하게 선택하셔야 할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다할 것입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