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국회 국토위 심사소위를 통과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새특법 개정안)이 30일 국토위를 통과하면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새만금사업 추진조직의 역할에 대한 종합진단과 기관 간 역할분담 등에 대해 추가 논의된 사항까지 법안에 반영해 12월중 처리하자는 의견으로 맞서 오전에 정회했으나 오후 열린 회의에서 이원욱·안호영·정동영·윤관석·주승용·윤영일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발언으로 이명수 의원과 조정식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 조정해 가결되었다.

새특법 개정안은 지난달 10일 국토위 조정식 위원장 등 16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했으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근거, 자본금, 출자 및 사업, 자금조달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새특법 개정안이 내달 초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법안이 개정되고,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곧바로 내년 6월께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