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철도부지 주변은 진포중 입구부터 한라비발디2단지까지 총연장 1.6km의 철도와 도로가 있는 곳을 말한다.

김 의원은 “이 도로는 진포중학교‧부속초교‧군산고 등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지역에 노령층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인도가 없어 노인들이 주행하는 차량을 피해 철도 등으로로 보행해 주민 안전이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구나 오는 2019년 한라비발디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초등학교가 개설될 경우 이러한 피해가 가중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부터 해당 철도변 나대지 일부에 불법 경작을 금지하고 다년생 꽃씨를 파종해 꽃길을 조성하였으나 도시미관개선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어 인도설치와 함께 꽃길, 도시벽화 조성 등 도시환경 개선에 각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

해당 철도부지인 옥구선은 군장인입철도 개통 시 폐지 검토대상으로 한미행정협정(SOFA), 한국철도시설공단 협의, 도시계획 변경 등 철도부지 폐지 후에도 복잡한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차후 해당지역의 교통량, 주택수요, 문화·교육의 사회기반 시설 충족도, 거주계층의 변화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해 수요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는 바람직한 목표를 설정해 놓고 이것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지금이 적기”라며 “시가 적극 나서 철도부지 용도폐지 등을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