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위(위원장 이춘석)는 11일 오후 군산을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심사를 개최한다.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채정룡(64) 전 군산대 총장과 김철규 전 전북도의장(76) 등 2명의 후보가 접수한 상태이다.

민주당은 이들 두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지역 현장실사를 통해 각 후보별 지역 민심과 민주당에 대한 여론 등을 폭넓게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심사에서는 현장실사를 통해 파악된 지역위원장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민심 등을 토대로 적정 후보자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심사결과 최적 후보를 선정할지, 추후 면접 절차를 거칠지 결정하게 되며, 적정 후보자가 없을 경우 재공모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지역 민주당의 한 당원은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은 그동안 위원장 장기 공석에서 비롯된 지역위원회 분열 수습 및 미흡한 조직정비는 물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해야하는 만큼 모쪼록 당원화합과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 뽑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