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의원이 현대중공업 군산입주와 관련해 정몽준 회장을 직접 접촉하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강봉균 의원실에 따르면 강의원은 서울상대 동문이며 오랜 친분 관계인 정몽준 회장과 여러차례 회동을 갖고 현대중공업 군산유치를 유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대중공업 입주는 향후 전북과 군산 지역경제활성화 촉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고 군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의 높은 관심사인 만큼 지역발전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강봉균 의원은 이날 협약식 축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으로 새로운 성장신화를 창조했고, 현재는 세계최고이며 한국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한 사람으로서 현대중공업의 성장신화는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준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투자 협약을 하자마자 곧바로 공장을 착공할 정도로 세계 1류기업”이라며 “이는 ‘속도가 곧 경쟁이라는 경영철학’ 실천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봉균 의원은 20일 오전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주) 군산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식 축사에서 군산유치가 성사되기 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문동신 시장과 김완주 지사에 대한 고마움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