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특수학교·학급 환경 개선된다

최인정 의원, 예산 25억 확보

한정근 기자 / 2017-09-26 17:49:50

군산지역내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 제공서비스가 투입된다.

특히, 보조공학기기지원과 학습보조기기지원, 통학지원과 정보접근지원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여 특수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라북도의회 최인정(군산3) 의원이 군산지역내 특수학교·학급의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25억원을 확보했다.

25일 최인정 의원실에 따르면, 군산지역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에 엘리베이터와 안전시설, 장애인시설 등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투입할 예정으로, 이들 학교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노력은 지난 수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 그리고 공청회를 거쳐 이뤄낸 성과로, 도교육청은 이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25억원의 예산을 군산지역내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특수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한 결과, 이들이 원하는 사항이 꼼꼼히 들어간 관련 조례 제정을 오는 10월에 발의할 예정이다.

조례 내용을 살펴보면, 도내 장애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장애유형과 장애특성을 고려한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인정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교육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게하고, 특수교육 대상자가 교수·학습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의 지원 신청할 경우 도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수·학습용 보조공학기기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하게 될 것이며,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거점형 방과후 돌봄교실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