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중인 신영자 의원
20년 동안 공원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채 이른바 ‘무늬만 공원’으로 남아있는 팔마공원을 군산 시간여행관광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식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신영자(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은 12일 제 2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1997년 공원계획 수립 후 사실상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팔마공원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 시선을 끌었다.
신 의원은 팔마산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관광자원화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산의 대표적인 테마관광인 시간여행 관광객의 동선을 팔마산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높이 40~50m의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팔마산에 설치해 시민 및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면 침체위기의 군산고 주변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숲을 찾아 월명산 까지 가야하는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및 휴식공간으로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영자 의원은 “팔마공원은 공원계획 수립 후 올해 사유지 매입이 완료됐지만 이렇다 할 공원조성은 지연되고 있다”며 “팔마산 공원계획을 새롭게 손질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면 또다른 지역 명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