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해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저성장시대의 축소도시 실태와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군산은 올해 기준 전형적인 축소 도시로 2017년 기준의 인구수 대비 1,477명이 감소된 27만6,074명이며 올해 8월31일 기준에 의하면 1,704명이 감소된 27만5,847명으로 확인 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산업구조의 변화 등을 축소도시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는데 우리 군산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군산은 성장 안정도시에서 불과 2년만에 축소 도시로 전락했으며 한국 GM의 불안정한 운영실태로 인해 앞으로 더 심각해 질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오식도동에 주인 잃은 개들이 많이 돌아다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으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근대 역사박물관 주변 건축물은 낡은 채 방치돼 있고, 소룡동 대로변에는 허물어진 상가건물이 곳곳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군산시는 이처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좌절감만 안겨주는 낡고 허물어진 건축물 특히 (구)시청부지, 옛 월명동사무소 건물 등을 일제 점검해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심지어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충남도가 충남 서해안과 중국 산동성을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중국이라면 군산이 위치적으로 가장 짧고 유리한 조건이기에 김 의원은 군산시가 한중 해저터널 문제에 대한 타당성도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가 시민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묻는 시민대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하면서, 군산시의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요청하는 용역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