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지난 20일 정부에서 발표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군산지역 지원 대책은 알맹이 없는 내용으로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을 기정사실화 하는듯한 발표라며 물량배정 등 실질적인 재가동을 위한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산조선소는 시민들의 희망이고 심장과 같은 소중한 기업일 뿐만 아니라 전북 경제의 8%를 차지하고 있는데 가동 중단으로 5천여 명이 실직상태에 놓였고, 산단 경기침체, 자영업 붕괴 등으로 군산 경제가 파탄에 놓여 있다며, 군산조선소 중단 사태의 해결은 오로지 조속한 정상가동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의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군산조선소를 재가동 시킬 수 있는 대책마련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을 위한 지원이 서둘러져야 한다”며 “군산조선소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200만 도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