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호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인터뷰


 "먼저 성원해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시민들로부터 지지와 칭송을 받는 군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양용호(59) 의장의 다부진 당선 인사말이다.

 양 의장은 "2년 임기동안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겸허히 크게 들음으로써 진정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발로뛰는 생산적 의회상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료의원들이 화합 분위기 속에서 생동감있는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과 견제만을 하기보다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되 의회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차원의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용호 의장은 남성고(익산)와 원광대 농과대학을 졸업한 후 2대, 4대 군산시의원을 지낸 3선의원으로 제4대 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양용호 의장(왼쪽), 고석강 부의장(오른쪽)

"동료의원들의 이번 지지가 의회 위상확립과 군산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군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고석강(52) 의원의 의미있는 한마디다.

 고 부의장은 "부의장으로서 의장님을 성심껏 보필하고, 무엇보다 의회발전을 위해서는 의원들의 화합이 중요한 만큼 의장단 선거과정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회가 제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민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 그는 "군산지역의 언론인을 비롯해 시민단체, 각 기관단체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진정한 민의를 수렴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음피해로 인한 하제주민들의 이주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법에 의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관심을 배가함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로 의기소침해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석강 부의장은 중앙고와 서해대학 출신으로 제2대 3대 시의원을 지낸 3선의원이며, 4대 시의회 운영위원장과 군산환경사랑 이사 등을 역임한 소신파로서 리더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