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역대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20대 총선 14.45%, 2014년 지방선거 13.14%로 이번 대선이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군산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26.06% 보다 월등히 높고, 전북 31.64% 보다 낮으며, 도내 전주 완산 31.91%, 덕진 31.54%, 익산 32%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치러진 군산지역 사전투표는 첫날인 4일 3만 582명에 이어 둘째 날인 5일에는 3만 6291명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군산지역 대선 사전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지역 내 각 정당 후보진영에서는 저마다 득실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며, 오는 9일 본선거 투표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는 이번 대선 표심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군산시민들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주요 잣대 내지는 지역 정치권 지각변동의 단초가 될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여서 투표 결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대선 본 투표는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군산지역 8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지난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18대 대선 군산지역 투표율은 75.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