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배우자 ‘여수댁’ 김미경 교수, 호남 민심 다지기 박차

군산에서 본격 시동, 새벽시장·환경미화원 조회 연이어 방문!

“호남에서 피어오른 녹색 바람, 태풍으로 키워 달라” 지지 호소!

한정근 기자 / 2017-04-28 11:14:43

‘여수댁’ 김미경 교수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시발점으로 호남 표심 다지기 행군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주 2박3일간 호남에서만 약 2300km 행군을 한 김 교수는 이번 주말에 더 빡빡하고 광폭 행보를 하며 호남 민심에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28일 밤 전주일정을 마치고 군산에 도착한 김 교수는 금요일 새벽을 군산시민들과 함께 시작했다.

첫 일정으로 소룡동에 위치한 서해환경을 찾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체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우리가 깨끗한 환경에서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경 개선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역전시장으로 이동한 김 교수는 새벽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론 상인들과 눈높이 인사를 나눴다.

김 교수는 “시설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품질과 서비스로 사랑받는 군산 새벽시장의 전통이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 골목시장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살아난다는 자세로 정책 지원을 펼쳐 가겠다”고 덧붙였다.

깜짝 등장한 김 교수를 만난 군산 시민들은 환영의 인사로 화답했다. 시민 한 분은 “이른 아침마다 ‘국민이 이긴다!”는 안철수 후보의 구호를 들으면 절로 힘이 난다“며 “미래 혁신과 가장 가까운 후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호남에서 피어오른 녹색 바람을 태풍으로 키워달라”며 “국민의당 안철수가 ‘미래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라며 재차 지지를 당부했다.

군산에서 시작된 ‘여수댁’ 김 교수의 제2차 호남전북 행군은 익산 원불교 대각개교절 경축식, 노인 종합복지관을 거쳐 전주 한옥마을, 다시 익산으로 돌아와 최첨단 농업 현장 방문, 정읍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 분원,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