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선을 앞두고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된 정치자금이 급증하고 있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시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은 총 4,500만원에 이른다. 이같은 액수는 지난해 800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액수이다.

기탁자 역시 지난해에는 8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8월말 현재 520명이다.

이처럼 정치자금 기탁자가 증가한 이유는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램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이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하나 이유는 시 선관위가 군산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것도 주요 요인이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정치자금에 대한 정당성과 정치자금을 기부했을 때 혜택을 볼 수 있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공무원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말했다.

정치자금을 기탁했을 때 보는 세제혜택은 10만원 까지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산시는 오늘 4일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 공무원들의 정치자금 기탁식을 갖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