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치러지는 제 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선대본부 구성 윤곽이 드러났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13일 오후 조촌동 모 처에서 지역위원장 권한대행인 문동신 군산시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논의했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군산지역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시의회 최다선(5선)인 김경구 부의장을 인선했다.

선대위원장은 김용화 전 도의원, 이현호 전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조현식 전 도의원, 김철규 전 도의회 의장, 윤기원 광성교회 목사(종교계) 등 5명 공동체제로 운영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또한, 군산지역위원회 운영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국장에 이덕우 전 군산시산악연맹 고문을 발탁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대본부 인선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입지자 등은 우선 배제하자는 의견이 많아 이를 반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산지역위원회의 이날 선대본부 인선 결과는 중앙당의 최종 인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확정적이지는 않고, 바뀔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14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구성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최종 발표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군산지역위는 조만간 수송동에 선대본부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며, 각 직능별 조직구성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