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전 전라북도지사가 지난 10일 전주시 인후동 삼성병원 인근 빌딩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퇴임 후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으나 소식을 접한 지인과 지역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 전 지사측은 “초심으로 돌아가 재임 기간 중 추진한 새만금 사업 등 굵직한 전북현안을 민간인 차원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사무실 이름과 관련해 “라이온스클럽에서 공로패에 아호를 ‘만금’이라고 새겨 전달했다”며 “도민들이 붙여준 ‘강만금’의 이름을 따 ‘만금연구소’라고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현욱 전 지사는 구암동 소재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향후 민간인 차원에서 풍부한 륜과 행정경험을 살려 전북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