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군산시 본예산이 8868억 4300 여 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산시의회는 15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당초 집행부가 제출한 8884억 9700만원 중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선우) 심의에서 불요불급 예산으로 삭감한 51건 16억 5400여만원을 최종 삭감조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로써 내년도 군산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5.3% 479억5700만여원이 줄어든 8,868억4300만여원으로 확정됐다.
주된 삭감 내역은 군산시 폐철도 관광자원 활용방안 연구용역 6000만원, 비안도 월류방지공사 1억5000만원,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2억8000만원, 군산시 경로당 지원사업 1억1200만원, 번식용 승용마 도입 지원 1억2600만원,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2억1000만원 등 50개 16억4700만원이다.
특별회계는 시내버스승강장 시 홍보 액자설치 등 1개 사업예산 722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16억4700만여원과 특별회계 722만원을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17년 추경 편성시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반영토록 했다.
유선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17년도 예산심의는 경기침체로 군산시 세입이 감소하면서 가용재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불필요한 경비 및 소모성 행사성 경비 지출을 최대한 제한하고,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