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세율 인하 또는 과표구간 조정을 통해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보건복지부가 반대해 무산됐던 BTL(민간건설 후 정부임대) 사업에 국민연금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재추진키로 당정간 합의했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강 의장은 향후 부동산 세제 개선방향에 대해선 "투기와 무관한 부분은 계속 수정보완하겠다"며 "종합부동산세는 참여정부 부동산 대책의 골간이고, 양도소득세는 현 정부출범 이전의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어서 손대지 않을 방침"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