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시정 전반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 가운데 첫날 시의원들이 잘못 추진된 업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제시를 통해 행정의 변화를 주문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성)에서 개진된 의원들의 발언 내용을 간추려보았다.

▲ 신경용 의원– 중부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형식적인 주민 의견수렴이 아닌 실질적인 의견수렴이 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 전후로 설명회를 개최할 것과 중부발전소 부지 중 일부 부지를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대책 마련 요구.

▲ 서동완 의원– 공설시장의 낮은 임대료가 상인들의 운영의지 결여 및 시장 활성화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향후 유지보수비·운영비 등 지속적으로 소요되는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 등 공설시장 관련 투자대비 성과 미비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마련 당부.

▲ 이복 의원– 군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위탁협약서 상 운영비 등은 수탁기관에서 비용을 충당해야 하나, 시에서 운영비를 지출했다며 위탁협약서 사항 불이행에 대해 지적하고 조항 위반에 따른 후속 조치 촉구.

▲ 고석원 의원–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소송 패소로 한전 측이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대책마련 당부.

▲ 한경봉 의원– 임피농공단지 분양 시 민간사업자의 제안만 받고 이를 시에서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분양률이 저조한 반면 이에 따른 책임은 미비함을 지적하고, 각종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책임 추궁 등 그에 상응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

▲ 서동수 의원- (예비)사회적 기업 정산처리 시 불투명한 부분은 증빙자료를 첨부하고 표준메뉴얼을 통한 면밀한 정산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한 부적정 부분 확인 해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산처리가 필요할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선정 시 역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