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군산출신 박주현(국민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새만금 예산 홀대를 집중 지적했다.
박 의원은 14일 기재부 국감에서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한데도 호남은 낙후돼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전북지역이 낙후돼 있다”며 정부의 균형 잃은 지역발전 정책을 질타했다.
특히, “그동안 새만금이라는 존재는 예산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면서 동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북의)희망이라고 불렸다”며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3년 만에 4대강 사업예산 22조원이 집행됐으나 똑같은 사업규모를 가진 새만금 사업의 22조원은 30년간 3조원 밖에 배정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새만금에 배정된 예산은 실제 집행이 안 되고 있다”며 “새만금 공항의 타당상조사 용역비가 올해 배정됐는데도 불구하고 기재부에서 수시배정예산으로 여기고 집행을 안하는 것은 잘못인 만큼 적극적으로 집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