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제1부두와 2부두 기능조정 철회하라’

박재만 도의원 탁상행정 비판 촉구

한정근 기자 / 2016-10-12 13:13:33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 제1)은 해양수산부의 군산항 제1부두와 2부두에 대한 기능조정에 대해 지역항만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해양수산부가 9월 29일 발표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의 수정계획 확정∙고시(고시2016-122) 내용에 따르면 군산항 제1부두는 해경∙관공(소형)선 부두, 제2부두는 소형 역무선 부두 기능조정으로 화물취급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만 의원은 군산항 제1부두, 2부두는 소형선박(5,000톤급 이하)과 분진화물(dirty supply)을 처리할 수 있는 군산항 유일의 특성화 부두이고, 1~3부두의 접안모선 비율이 군산항 전체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해양수산부 고시대로 시행된다면 제1∙2부두 취급화물 이탈로 항만하역근로자 인원감축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도 5~7부두에서 사료부원료보다 분진이 적은 곡물류(옥수수, 소맥) 하역 작업 시에도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5~7부두에서 분진화물 하역 작업 시 한국GM, 세아베스틸, 홍보산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민원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제1∙2부두를 대체하여 소형선박(5,000톤급 이하)이 5~7부두에 접안할 경우 부두 안벽과 선박사이에 1.5~2m 이상의 간격이 발생하고, 5~7부두의 구조상 너울성 파도로 인하여 하역작업원의 사고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박재만 의원은 제1∙2부두 기능조정으로 인한 물동량 이탈과 인원 감축 문제, 사고위험 증가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대체부두를 마련할 때까지 제3차 항만기본계획의 수정계획 확정∙고시를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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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 2016-10-14 14:48:09

지나가던 행인인데 밑에 댓글단사람들 보니까 마음먹고 악플다는거 같아 한마디 남깁네다. 군산에서 그래도 제일 일 잘하고 열심히하는거 같은데 고생한다고 말한마디 못해줄망정 반대만 한다고 하는건..수준이 떨어지는거같네요.. 그래도 기사 많이보니까 카지노 대안으로 스마트시티도 내놓고 모든거에 대안 잘내놓던데..,.전 좋게봅니다. 더 수고해주세요!

이런사람없나요 2016-10-13 23:54:56

전북 군산시가 조경태(새누리당·부산 사하을) 국회의원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역 영세어민의 생존권과 복지증진 및 해양수산
분야 예산 확보와 새만금특별법 개정, 새만금개발청 출범, 새만금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문동신 시장은 \"지역 해양수산 발전과 새만금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과
역량을 발휘해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신 조경태 의원을 명예시민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유대를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4선 국회의원(17~20대)으로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