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전북 현장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선업 위기 속 화두로 떠오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지키기에 나섰다.

김관영 원내 수석부대표는(군산) 11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1개나 있는 현대중공업의 울산 현장 도크 1개 폐쇄와 하나밖에 없는 군산 도크 폐쇄는 비교 할 수 조차 없다”며 “85개 협력업체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중공업만 믿고 이전해 투자를 이어온 협력업체들은 도크 폐쇄 시 도산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협력업체들은 최근에서야 그동안의 투자금과 시설자금을 상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의원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회장이 대화에 나서 함께 해법 찾기에 나서는 것이야 말로 경영인과 공인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