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

김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에 건설하려는 복합리조트, 제2의 마리나베이샌즈는 단순한 카지노 시설이 아니라 호텔과 컨벤션시설, 전시, 쇼핑센터, 놀이시설이 결합된 복합관광시설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성장동력인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 시켜 30년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사업의 일대 변화와 대규모 후속투자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명한 한 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새만금에 마리나베이샌즈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건설되면 향후 5년간 23조 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조 9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일자리 23만개 창출, 매년 1조원 정도의 세수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우려 때문에 10조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건설을 주저해서는 안되고,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강구해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국인 카지노 출입 우려의 보완책으로 강원랜드와 전혀 다른 차원의 엄격한 입장통제(10만원 가량의 입장료 징수, 사회취약계층 입장 불허), 규제기관 신설 등 강력한 사회안전장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이익금의 일정부분을 반드시 한국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등 싱가포르도 하지 못한 국부유출방지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도입하고, 새만금복합리조트 수입금은 강원랜드와 강원도를 최우선 배려하되, 17개 시도에 균등 배분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의원은 “나 자신도 정치인이기에 카지노 국회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이슈를 만들지 말고 가만히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았으나, 새만금의 지지부진함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복합리조트 건립이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용기를 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관영 의원은 이르면 내주중 새만금복합리조트 건설을 골자로 한 새특법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군산미래신문 설문조사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