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싸움에 초심잃은 시의회 비난 여론

상임위원장선거 13명만 투표

민주·민노·무소속 의원들 강력 반발

이정훈 기자 / 2006-07-06 11:44:36

총24명 의원중 13명 의원만 참석, 모두 13 : 0으로 선출완료

운영위원장 강태창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진희완 의원
경제건설위원장 이성일 의원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개원한 제5대 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가 개원 하루만에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으로 파행운영을 빚어 비난을 사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6일 오전 10시 제1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 구성 및 운영, 행정복지, 경제건설 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과 민노당, 무소속 시의원들이 열린우리당의 의회직 독식에 반대하며 3개 상임위중 일부 위원장직을 요구, 본회의장에 등원조차 하지 않으면서 열린우리당 소속 12명중 11명의 의원과 무소속 2명만이 회의장에 참석, 정회를 거듭한 끝에 오후 3시 13명의 의원만이 참석해 일사천리로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투표결과 운영위원장은 강태창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은 진희완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은 이성일 의원이 선출됐으며 개표결과는 모두 13대 0이다.

이에대해 민주, 민노, 무소속 시의원들은 시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정정당의 의회직독식에 따른 문제점과 비민주성을 중점 부각시켰다.

군산시의회가 개원 하루만에 의회직 구성을 놓고 도가 지나치는 자리싸움을 함에 따라 앞으로 시의회 안건심의 등 의회운영 과정에서의 적지않은 갈등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4명의 재적의원중 11명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진만큼 의회내 불협화음이 예상되는 등 시의회가 개원초기부터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제5대 군산시의원들의 상임위원장직을 둘러싼 이러한 갈등에 대해 공직사회를 비롯한 시민들은 역대의회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며 자리싸움에만 연연하는 감투싸움에 비난여론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의원으로서 등원조차 하지 않고 회의를 파행으로 몰고간 것은 중앙정치의 잘못된 점만을 답습하는 그릇된 처사라며 곱지않은 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6일 오후 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에 참석한 시의원 13명은 다음과 같다.

@열린우리당 : 진희완, 양용호, 조부철, 김성곤, 강성옥, 강태창, 배형원, 이성일, 한경봉, 김우민, 김종숙 의원 @무소속 : 고석강, 장덕종 의원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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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민 2006-07-07 20:26:01

선거당시의 초심은 벌써실종되고 오직당을위한 일편단심 훈장감!!
시민과지역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당선되면 철저히 당명에만 충실하겠다고
차라리 공약이나 발표하지!! 과연 표심이 어떻게 심판하는지 정말한심한
왜가리 시의원들이여 군산시민은 그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한다.

다해먹어라 2006-07-07 13:53:44

그래 열우당 다 해먹어라
그렇게 해 먹다 배터징께 조심허고
다른지역은 안글도만

정치인 2006-07-06 22:39:37

시민이 모얼 배울지 걱정이다. 이러니 정치에 누가 관심을 갖겠는가?
의장에 뽑힌 분이 앞으로 해야할일이 많을 것 같소이다.
정치가 참으로싫다. 실랄한 비판기사 잘보고갑니다.언론이라도 이렇게 정도를 가야 군산이 희망이 있겠지요 그러죠?

1 2006-07-06 22:14:18

개밥그릇..이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정당정치,,
그것도 모르시나요...
민주주의는 다수결 원칙...
아들이 미웁다고 죽일수요..
자동차 고장나면 고치지 않고 폐차 합니까?
고처서 다시야지요...
바른정치 기대 합니다...
멍청이가..

나시민 2006-07-06 20:43:00

열린당의 횡포 시민도 다 알고 있다
의장으로서 화합정치를 이루워 의회를 이끌러 가야지 열린당의원들의 배만
불리는 모습 눈쌀이 찌프러진다 5.31지방선거 참패를 벌써 잊었단 말인가?
아직도 군산시는 열린당의 텃밭이란 말인가? 시민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의 뱃장 두둑하다 군산시민들이여!
군산시의회의 의장단 모습을 잘 지켜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