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 지역위원회가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섰다.

 군산지역위원회는 지난 1일 나운동 소재 군산문화원(전 KBS방송국) 어린이극장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당연직, 선출직 상무위원을 비롯하여 전국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그동안 20대 총선 이후 당연직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윤태 후보를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윤태 위원장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국회정책연구위원, 국회도서관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사무국장은 강성옥 군산시의회 의원을 선출했다. 

 더민주당 군산 지역위원회는 노인, 여성, 청년, 노동, 직능, 장애인 위원회 등 7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177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선출직 상무위원 68명과 전국대의원 59명을 각각 선출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의 조직 구성을 발표했다. 앞으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과 특별위원장 등 새로운 당직을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더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의 조직 정비로 민주화운동과 호남의 뿌리를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민주당 군산 지역위원회는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2017년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고 2018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김윤태 위원장은 “이번 대의원대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군산 지역위원회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오랜 역사의 정당의 위상을 되찾게 됐다”며, “불평등 심화에 맞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정강정책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 발전하여 향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