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박정희 의장을 비롯한 경제건설위원들은 군산~석도 한중카페리 항차 증편(3항차→6항차)을 요구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방문했다.

시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지역 균형발전 및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운항횟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산~석도 한중카페리의 여객 및 화물수요 충족을 위해 횟수 확대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군산항은 전북 유일의 국제 무역항으로 중국동부 주요 항만과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배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군산국가1.2산업단지와 서해안 최대의 산업단지로 ‘한중경제협력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며 운항횟수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정희 의장은 “군산~석도간 한중카페리는 그 동안 관광객 유치, 경제발전, 문화교류와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수도권 편중해소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차 증가가 절실한 만큼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역정치권과 공조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제19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군산~석도 한중카페리 항차 증편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