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천 오수 방류 원인∙향후 관리대책’ 촉구

서동완 의원 시정질문

한정근 기자 / 2016-07-12 17:57:01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미룡동)이 경포천 오수 방류와 관련해 원인과 함께 향후 관리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12일 제196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경포천 오수방류로 인해 하천 오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군산시의 대책마련이 부실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지난 5년간 경포천 오수 방류 시기와 방류 사유, 시간당 강우량 방류 기준, 방류 원인, 방류 대책에 대해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일별 강우량과 군산시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량과 특히 최고 강우량 시간대에 하수처리량과 하수처리를 하지 못하고 우수토실을 통해 방류한 미처리수량과 방류 장소, 법적 근거 등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폭우로 인해 경포천의 수위가 약 60~70% 가량 상승,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경포천 확장사업’에 대한 실효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변경된 사업비와 사업기간은 물론 향후 설치될 운동기구 및 편익시설물, 관리 대책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한편 서동완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국가2산단 공공폐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이 한 업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