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군산지역은 4.13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했던 김윤태 고려대 교수와 박재만 도의원 등 2명이 복수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더민주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들 후보들이 제출한 군산지역위원회 운영계획 및 주요 지지기반 등 관련 서류에 대한 면밀한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김윤태·박재만 후보를 대상으로 늦어도 7월말까지 후보 심사 등을 마칠 계획이어서 최종 결과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민주당의 이번 군산지역 위원장 선정은 기존 김관영 국회의원 탈당이후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을 국민의당에 넘겨준데다, 다수 시도의원들 마저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급격히 위축된 당 조직을 재건·정비 할 구심점을 뽑는 다는 점에서 지역 당원 및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랜 기간 더민주당을 지지해온 한 당원은 “내년 대선과 오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흐트러진 군산지역위 조직을 재정비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역정당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선정되는 지역위원장의 역량이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앙당이 이번 기회에 당원들의 민심에 부합하고, 위기에 처한 군산지역위 조직력을 강화할 경쟁력 있는 신임 위원장을 선정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