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편성한 2016년 제1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13억3679만원이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다.

군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 9348억 700만원 보다 462억8000만원(5%) 증액된 9810억 8700만원 이다.

일반회계는 7772억9500만원으로 본예산보다 322억 7500만원(4.3%)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2037억 9200만원으로 본예산보다 140억500만원(7.4%)이 늘었다.

군산시의회는 18일 상임위별 예산심의를 벌여 행정복지위원회 582만원, 경제건설위원회 13억2850만원 등 모두 11개 사업에 13억3679만원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체육진흥과 소관 장애인체육회 사무운영비 829만원 중 582만원을 삭감했다.

행복위 의원들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관심을 끌었던 자립형사립고 중앙고 지원예산 1억원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지역경제과 소관 신영시장 문화관광형 사업조성 2억원 전액 ▲산림녹지과 소관 섬지역 고사리 재배단지 조성사업 950만원 전액 ▲안전총괄과 재난예방 교육용 장비지원 500만원 전액 ▲주택행정과 조촌동 현대아파트 시설물 보강사업 2000만원 전액 ▲교통행정과 대야공용버스터미널 매표원 인건비 지원 600만원 전액 ▲대야공용버스터미널정비사업 4000만원 전액 ▲고군산군도 임시주차장 조성 7000만원 전액▲농정과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 4억9800만원 전액 ▲ 농촌지원과 군산맥아 및 로컬맥주 클러스터사업단 운영 2억600만원 전액▲농촌지원과 맥아제조 및 로컬맥주판매장 시설지원 2억74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예결위원회는 19일 1차 추경예산안 심의를 진행하고, 시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