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양용호 의원(나선거구), 부의장에는 3선의 고석강(마선거구)의원이 선출됐다.
제5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양용호 의원, 부의장 고석강 의원(왼쪽부터)
양용호 의원은 10시 30분경 끝난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24명중 13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이래범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10시50분경 끝난 부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13표를 얻은 고석강 의원이 11표를 얻은 김종식 의원을 제치고 선출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2차 3차 투표까지 진행되는 과거와 달리 1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수 득표자가 나옴에 따라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표심결집이 끈끈하게 이뤄졌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제5대 군산시의회 개원식 갖고 본격 출범
지역경제 살리기를 통해 민생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정한 제5대 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가 5일 오후 본회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24명 의원들은 의원선서를 통해 4년 임기동안 시민에게 봉사할 것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양용호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장기적인 경제난으로 여러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민들을 위해 너와 나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합심해 나갈때"임을 강조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제 5대 의회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문동신 시장은 축사에서 "주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5대 의회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찾아오는 국제관광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적극 지원이 절실하고, 집행부도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