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시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13일, 제 1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 도심동의 도시가스 공급률은 96%인데 반해 농촌 읍면지역은 1만8227세대 중 928세대에 그치는 등 공급률이 5%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전북도내 고창, 부안, 남원 등 타 지자체의 읍면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37%를 선회하고 있으며, 전주시 역시 100% 보급률을 달성하기 위해 각 세대에 최고 250만원의 무상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옥구군과 군산시를 합한 도농통합시인 군산시에서 도농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임피-서수-대야 등 동부지역에서 조금씩 공급이 시작되긴 했으나 옥구, 회현, 옥산 등은 시작의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더 이상 지금처럼 무관심과 소극적인 생각으로 늦춰서는 안되는 만큼 이제라도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팔걷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군산시가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타 시군 지원 사례 등을 적극 연구하여 지원조례를 개정하는 등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별도의 예산 항목을 편성하여 연차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성산면 오성산에 얽혀 전해오는 ‘오성인’을 문화재로 등록하는데 군산시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