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후보

김 후보는 “군산시 중·고 교육현안 가운데 하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력수준 높은 학교를 찾아 군산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교육 질의 정체와 타 도시 유학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끊지 않는다면 결국 교육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지역 중고교 교육공동화를 막을 대안으로  ‘교육혁신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혁신특구는 시·군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 일선 학교 등 3자가 협력해 조성되는 지역별 특화형 교육모델이다. 창의력과 학력수준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 국회도서관장 출신이기도 한 김 후보는 도서관 공약과 관련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거나 빌려보는 곳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주제별 테마도서관과 전자도서관 등 신개념 모델을 도입해 풍요로운 군산문화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8대 교육·문화 공약은 ▲군산 교육혁신특구 지정 운영 ▲민간 어린이집 학부모 자부담금 지원 및 국공립 전환 확대  ▲일반고 지원 강화 및 사립학교 시설 개선 ▲ 초등학교 학습 준비물, 체험 학습비 전액 국가 지원 ▲ 군산대, 호원대, 서해대, 군장대, 군산간호대 등 지역대학 특성화 지원 확대 ▲수송동 중학교 이전 지원 ▲역사·문화 공공 테마도서관으로 도서관 중심도시 조성 ▲동부권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건립, 전자도서관 신설 등이다.

한편, 김윤태 후보는 이날 아침 군산비행장 앞 출근 길 인사를 시작으로 미장동 경로당 방문, KBS1 라디오 패트롤전북 전화 인터뷰, 산북동 어르신 무료급식소 방문, J-tv 전주방송 후보자 토론회 참석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