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 후보

함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2호방조제 관할권과 관련한 TV토론이 법적 공방으로 발전한 것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새만금 관할 관련해 일부 후보들의 TV토론회 발언 내용이 사실상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새만금2호방조제 관할 논란의 해결방안으로 우선, “군산지역 항만종사자들과 함께 새만금신항만을 노리는 평야도시 김제시의 의도를 분쇄하고, 반드시 새만금신항을 항구도시 군산이 관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대책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새만금-군산 신항만은 군산시 관할이 되어야 하므로 당연히 신항만 매립 지역 및 새만금산단과 연결할 제2호방조제도 군산 관할이어야 한다는 시민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2호방조제 동측 내부의 첨단산업구역도 신항만과 연계하여 군산시 땅이 되도록 힘껏 싸우고, 법적대응논리도 새만금신항만을 중심으로 재구성 할 것”을 강조했다.

함 후보는 “새만금개발청이 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상황에서 전북도와 인접 시군이 충돌만 해서는 한발자욱도 나갈 수 없다”며 “향후 김제시, 부안군 , 군산시의 특별지방자치단체 결성도 고려하여 경쟁과 협력의 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4.13 당락을 떠나 2호 방조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군산을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후보들이)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