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3 총선 정의당 조준호 후보(기호 4번)가 기아자동차 제4공장 군산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결성을 전격 제안했다.
조 후보는 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군산은 자동차산업의 인프라는 물론 군산항 이라는 수출항 또한 갖추고 있으며 새만금산단이라는 최적의 신규 공장부지가 있는 자동차 신규공장 건립의 최적지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조 후보는 특히 기아자동차 4공장 건립의 직접적인 투자자인 현대기아차 그룹이 글로벌 빅3 자동차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공장을 지어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의 심각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공장을 지어야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높고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준비해 왔고 2년전부터는 추진위가 구성,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며 “현대기아차그룹 경영진에 4공장 군산유치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기아차 제4공장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요구와 지자체의 관심과 행정지원은 물론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군산시를 위시해 군산시민사회∙노동단체∙자영업자∙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가 함께 모여 가칭 ‘기아자동차 제4공장 군산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정의당 전북도당 염경석 공동위원장과 고영채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전 수석부위원장과 이기창 전 소하지회장 등 기아차 노조 전현직 간부가 참석,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