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한경봉 군산시의회 부의장에 대해 ‘공개사과’의 징계를 결정했다.

 시의회는 15일 제193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경봉 부의장에 대해 ‘공개회의에서 사과’를 최종 의결했다.

 일부 의원이 ‘처벌 수위가 낮다’는 의견을 내 논란을 빚자 정회까지 했지만 결국 전날 윤리특별위원회가 의결한 공개사과를 받아들였다.

군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정회하면서 까지 징계수위, 자진사퇴 권고 등의 의견과 면담을 하했으나 당초 윤리특위 의결 이상의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한경봉 부의장은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의원의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시민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숙하는 마음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공개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