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 의원, 노후 가로등 LED 조명 교체 제안

5분 발언, 절감효과 탁월

한정근 기자 / 2016-03-09 11:39:13

군산시의회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요금 절감을 위해 군산시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을 LED등 조명으로 교체해 나갈 것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복 의원(나운1∙2동)은 9일 제19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의 LED 등 조명 교체사업은 정부차원에서도 강력히 권고하고 있는 사업이며, 전기요금 절약, 전력난의 해소, 가로등 재정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 가로등은 1만8,022등, 보안등 1만5,829등으로 총 3만,3,851등에 달하지만 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가로등 1,444등(8.01%), 보안등 75등(0.47%)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창원, 제주, 의정부 등 각 지자체에서 LED등 교체사업을 위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선 투자 후 일정기간 동안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있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중앙제어시스템까지 구축하면 누전, 점∙소등 시간, 램프 및 안정기 불량상태를 실시간 감시해 효율적인 유지관리로 에너지 절약 및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가로등 및 보안등의 LED 등 교체사업을 통해 밝은 도시, 에너지 절감과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사업시행 후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절감분은 지자체 추가수익으로 시급한 다른 사업에 재투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