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채옥경 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은 4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군산시가 의도적으로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 군산시에는 비정규직이 14개 부서에 218명이 있으나 이중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인 사람은 겨우 33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인 산림녹지과 초화류 식재의 기간제 일시사역인부10명과 청소과 재활용 분리선별작업 기간제 일시사역인부 26명은 민간위탁 전환검토를 이유로 제외됐다며 현재까지 청소과 및 산림녹지과의 민간위탁에 따른 타당성 검토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을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채의원은 민간위탁 계획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 계획이 있는 것처럼 사실무근이 전환계획서를 제출한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또 (사) 군산개항 100주년기념 시민장학회와 군산발전교육진흥재단의 통합을 주장했다.

채의원은 사업의 중복성을 막고 군산교육 발전을 위해서라도 양 장학회 통합은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