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전 정의당 공동대표 총선 출마 선언

“새로운 군산 만들겠다” 지지 호소

한정근 기자 / 2015-12-29 17:30:19

조준호 전 정의당 1기 공동대표(57)가 내년 4.13 총선 군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2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군산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조 예비후보는 “군산은 현재 새만금, 송전탑, 백석제, 위기의 자영업자 등 문제는 산적해 있는데 해결할 정치인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9회말 2아웃 위기상황을 역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선 정치부터 확실하게 새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어 군산시 사회조사보고서에 의하면 군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것이 ‘기업유치’라고 응답했다”며 “기아자동차 4공장을 군산에 유치해 3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전북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동자와 서민의 삶의 조건은 여의도 국회에서 논의되고 처리되는데 노동운동만으로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며 “노동운동에 쏟았던 땀과 열정으로 이제는 서민을 위한 정치로 바꾸는데 헌신하겠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조 후보는 핵심 정책공약으로 ▲기아자동차 제4생산공장 유치로 10조원 투자 일자리 3만개 창출 ▲군산 시민의 문화와 통합의 자긍심 ‘프로야구 시민구단’ 창설 ▲교육혁신 인프라 확대∙지역인재 양성 산학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군산 출생으로 군산초교와 중앙중, 제일고를 졸업했으며, 민주노총 6대 위원장과 정의당 1기 공동대표, 18대 대통령선건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노동정치연구소장, 좋은 일자리만들기 군산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