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진희완)가 지난해에 이어 2015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민이 직법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제보 제도를 시행할 계획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25일까지 각 읍면동 30개소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시민의 불편사항을 말씀해 주십시오!”란 플랜카드를 개청하고 홍보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오는 17일부터 9일간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산시 행정의 위법, 부당한 행위, 예산낭비 사례, 주요시책 및 사업에 대한 개선사항과 그 밖에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관행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접수 받는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는 제외된다.

 주민의 제보는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군산시의회에 바란다’에 의견을 남기거나 전담 접수처 민원담당관(450-5840)으로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25일까지 상시 운영하며, 제보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적극 활용해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감사를 펼칠 계획이다.

 진희완 의장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군산시 행정을 돌아보고 냉정한 평가와 수준높은 대안제시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