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는 변종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출로 인한 지역상권 보호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선우 시의원(흥남, 수송동)은 22일 제190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 상권 붕괴로 지역경제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변종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규모 복합쇼핑몰 입점 표명에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는 수송동에도 대형마트와 같은 회사 계열의 SSM이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더욱이 SSM 입점을 반대할 시 상품공급점 형식을 띤 변종 기업형 SSM 개설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유통자본이 불러오는 지역상권의 붕괴는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은 물론 지역경제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된 지 오래라며, 결국 전체적으로 신규 고용의 효과는 거의 업고 오히려 군산시의 실업률 증가와 고용의 질 하락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선우 의원은 “기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해서도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상시적으로 조사해 중소상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